2007/10/31 잡담- 꼬치구이집이나... [37]
2007/10/31 성대 앞 맛나분식, 그 외 최근 먹은 것들. [55] 2007/10/30 잡담- 사랑니 뽑고 왔슈; 벼룩 예고. [57]
1. 하루종일 택배를 싼 하루였다.-_-;;
한꺼번에 여러개를 보내다보니 박스가 없어서 박스줍기 앵벌이로 변신; 거지꼴로 집 주변을 돌며 박스를 찾았다.-_;; 가끔 쇼핑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돈을 벌기 위해선 쇼핑몰을 차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이렇게 포장 열 개만 해도 당장 그 생각은 싹 달아나고 그저 쇼핑몰 하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만 가득해진다. 일단 집 꼴이 너무 말이 아닌데다;; 먼지는 좀 날리냐. 택배 한번 싸면 목이 다 아프다;; 가면서 손상되지 않게 물건을 포장해서 박스에 넣고 싼 뒤에 송장에 주소 적고 있으면 하루는 그냥 날로 지나간다. 한두달에 한번 이 짓 하기도 힘든데 전문 판매자들은 오죽할까. 평소 직장인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쿄씨지만, 그와 함께 쇼핑몰 하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도 절로 생긴다는... 아 역시 백수 짱드셈ㅠㅠ 백수로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이지 말입니다 엉엉엉. 1-1. 직장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일요일엔 초딩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 둘을 만났다. 가끔 밥도 먹고 술은 쬐끔 마시곤 하는데 한 명은 와우하느라(..)바쁘고, 한 명은 직장을 옮겨 고혈을 빨아먹히느라 바빠 몇달간 못 보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다. 원래는 듀파르에서 점심 먹기로 했다가 한 명이 속이 안 좋다고 그래서-_-;; 그냥 영화나 보고 죽집에서 죽이나 먹자고 하고 평촌에서 얼굴을 보았는데... 와우 하는 개폐인 친구뇬은 오히려 전에 봤을 때보다 얼굴이 좋아졌더만(..) 직장 옮긴 애는 못 본 사이 완전히 뼈랑 가죽밖에 안 남고 팍삭 늙었더라;;; 아니 진짜 양기를 완전히 빨아먹힌 느낌이 드는 게...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잘못하면 친구뇬 시체치우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보였다;;;;; 카핑 베토벤을 보고 나와서 죽집에 들어가 앉았는데 본죽은 왜 그리 맛이 없는지. 첨에 죽집들 생기면서 굴죽이네 단팥죽 같은 거 나름 좋아하면서 먹었던 것 같은데 그 집이 이상한 건지 무지 느끼한 것이 영.. 아니 죽이 느끼하면 어쩌라는 거샤.-_-; 결국 나와서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를 맞으며 찻집으로 이동. 탐앤탐스에 들어가 과일주스; 랑 커피 등을 마시면서 얘길 했는데.. 정말 연봉을 담보로 목숨을 갈취당하는 현장을 봐 버린 느낌이랄까. 어째 집에 쳐박혀 와우하는 인간보다 얼굴이 안 좋으면 어쩌자는 거샤 엉엉.ㅠㅠㅠㅠㅠ원래 피부가 참 곱고 깨끗한 친구였는데 눈가랑 입가에 주름도 생기고, 피부톤도 안 좋아지고.. 하여튼 몹시 맘이 안 좋았다능... 하지만 벌써 몇년간을 백수 비슷한 걸로 살면서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쿄씨는... 날이 갈수록 피부에서 광도 나고-_;볼살도 살짝 생기고(예전에 나를 알던 모든 이는 이 얘기를 들으면 경악한다;;; 전엔 열라 말라서 볼에 살도 없고 피부는 창백해서 완전 귀신대가리가 따로 없었다; 하긴 그렇게 쳐먹고 마셔대는데;;; 살이 안 찌면 어쩌자는 거샤 엉;) 안색도 좋아보인다고 그러더라. 역시 사람은 출근을 하면 안 되는 동물인 게야ㅠㅠ 회사다니는 친구한테 어여 벌어놓은 돈으로 꼬치구이집이나 하나 차리자고 꼬셔야겠다. 안 그럼 애가 죽을 것 같다 덜덜덜;;;; 1-2. 원래 수다라는 게 말하다 보면 게속해서 삼천포로 빠지면서 이어지게 마련인데, 오늘 수다의 컨셉이 딱 그거로구나. 장사고 뭐고 기양 백수 만만세인 인간이지만 그래도 작고 맛있는 꼬치구이집은 차려보고 싶다. 위스키 몇 병 놓고 미즈와리 잔으로 팔고, 일본주 몇 병(라고 쓰고 나 먹을 만큼만-_;) 갖춰두고, 맥주는 병맥주만. 소주랑 매실주 정도만 더 갖추면 되려나. 하튼 그런 술에다가 정성들여 구운 꼬치구이를 파는 거다. 국물 안주는 가벼운 된장국이랑 오뎅이랑 대합탕 정도만 하고. 된장이랑 버터랑 간장바른 주먹밥도 팔고. 가격은 쬐끔 비싸지만 재료는 좋은 거 쓰고. 어라? 쓰다보니 길손하고도 비슷하구만. 전에 와라비도 이 비슷한 컨셉이었는데 거긴 가격이 좀 싸고 대신 현금박치기만 했었지.-_-;; 아줌마는 여전히 무서우실 거고.-_-;;; 하튼 테이블 3~4개에 카운터 다섯자리 정도인 작은 가게에서 정성들여 구운 꼬치랑 생선이랑 그런 거 팔면 좋을 것 같은데 말야. 아냐아냐 사실 그런 술집이 집 옆에 딱 붙어 있음 좋겠다.ㅠㅠ 왜 이렇게 간단해 보이는 술집이 없는거냐고 엉엉엉. 하튼 아쉬운 인간이 우물파는 거니까 음음;; 그냥 먹고 싶은 인간이 가게를 차려야.....-_;; 한 40쯤 되어 연륜있는 아줌마로 탈바꿈하면 그땐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다. 난 손님도 가려받을거야 음하하하하. 야이새캬 넌 들어와서 술좀 쳐마시면 주정부릴거지 우리집에 들어오지 마 쉐키쉐키 미소년 대환영 언니도 대환영 뭐 이런 거. 2. 쓰다 보니... 왜 이리 글자가 많아.-_-; 고만 쓰고 쉬면서 책이라도 봐야겠다. 백수 만세 만만세!! ![]() 짤방을 고르는 게 힘이 드네효......-_
일주일 전 아가씨 셋과 함께 모 님 댁에서 폐인모임을 갖기로 하고-_-;;대학로 앞에서 만나 이동하기로 했다. 이게 얼마만의 대학로인지;;; 예전엔 꼭 기조암에 가서 우동을 먹었지만 이제 기조암은 없고.. 그럼 성대에선 어딜 가야 하나 생각하다보니....
아 맞다 맛나분식!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성대 앞 명물 분식점 맛나분식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자.. 곧 오뎅이랑 떡볶이를 안 먹으면 죽을 것 같잖아 엉엉. 그래서 오랜만에 후다닥 달려간 맛나분식은... 오뎅은 여전한데 떡볶이는 전보다 좀 매워졌다.-_-;; 그래도 맛있었다!! 아래는 사진. ![]()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덜 매우면 좋겠지만 그래도 넘 맛있다. ![]() 여기 납작오뎅 완전 사랑한다 하악하악. 국물은 넘 진하지 않고 잘게 썬 쪽파를 송송. 개운하고 맛있다.^^ ![]() ![]() 요기서부터는 모님 댁에서 먹었던 것들. 아가씨 모임이라 와인은 달달한 걸로 준비했다. 일단 생굴을 꼴깍꼴깍 맛있게 냠냠냠. ![]() ![]() ![]() 갑각류의 천적 쿄로리는 광속으로 뼈와 살을 분리시켰습니다.-_-;; 이쯤에서 모스카토 다스티도 한 병 더 따고... ![]() 이렇게 배두들기고 신나게 먹다가 결국 자고 가기로 한 일행들;; 만화책 30권인가 빌려서 신나게 보다가 마루에서 데굴데굴 구르고, 다음날엔 도미노 피자 시켜먹었어요. 최고의 폐인 모임이었습니다.^^
1. 오늘 사랑니 두개 마저 발치했다.-_ㅜ
그래도 저번에 세개 뽑을 때처럼 대수술은 안 해서;; 그냥 살만하다..... 거즈 물고 있을 걸 생각하니 넘 공포스러웠는데 그것도 뭐;;; 물고 있을만한 수준이었다. 아무래도 저번이 넘 빡셌던 듯. 저번엔 정말 지옥에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설마 그새 적응된건가..-- 하지만 오늘 병원에선 조금 슬펐다. 10시 예약이라 갔더니 앞의 수술이 안 끝나서(대체 뭔지는 모르겠는데... 분위기 완전 살벌했다.-_;)공포의 치과 의자에서 하염없이 50분을 누워 있었다. 마취는 10분쯤에 했는데;;; 마취 풀릴까봐 졸라 쫄은 채 다른이의 신음과 비명을 들으며 누워있자니 기분 참... 그러다 간신히 나타난 의사선생님은 다짜고짜 입을 벌리고 슥슥슥 하더니 이 두 대를 1분도 안 걸려 뽑더라.-_;;; 힘도 좋으셔;;;; 뽑힌 이를 보니 아랫쪽에 난 사랑니가 되게 튼실하고 이쁘던데... 뽑은 게 아까와졌다 흑흑. 두고두고 썼으면 좋았을 텐데... 사랑니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ㅠㅠ 집에 들어오니 11시 반. 점심에 죽 먹고 약 먹고 자다깨다 지금 일어났다. 아프긴 하지만 생각보다 살만하니 가방정리나 마저 해야겠다. 사진찍다 내팽개친 상태라 방 꼴이 장난 아니다 흑흑. 참, 가방정리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예고 한 판 쌔리자면-_;; 있다 9시쯤 벼룩이글루 kyoflea에 사진이랑 올릴 예정이구요, 올릴 가방은 아직 다 안 정했는데 일단 펜디 바게뜨백 한정판들 몇 개 정리했고, 펜디 스파이백 허니베이지색, 보테가 베네타 호보백이랑 에르메스 신제품 발파라이소 백이랑 에르메스 켈리백, 셀린느 빅백 한두개랑 입생로랑 호보, 루이비통 몇 개, 그 외 잡다하게 몇개 더 올릴 것 같아욤. 구두도 정리하고픈데 구두까지 찍을 수 있을지는 잘;;; 어쨌든 열심히 정리해서 이빨 만들어야지...ㅠㅠ 2. 아. 정보통신윤리위원회한테 경고먹었다.-_; 사유는 음란 선정.... 포스팅 몇 개 비공개로 돌리고 사진도 몇 개 지웠...... 아니 가슴사진 여러장은 곤란하지만 한두장은 괜찮다며? (by lezhin님이 정통부와 나눈 알흠다운 메일내용에서.-_;;)그래서 수위 약한 걸로 한두장씩 올렸는데 왜 이러는 거샤 흑흑. 그냥 수영복 사진(..)이나 올려야겠다... 에효 내 팔자. 여기저기서 진짜 골고루 태클 들어오는군아. 하긴 사람에 따라서는 저뇬 왜 이제사 제재먹냐 어쨌든 조낸 꼬시다 하는 분도 계실 듯 하지만서도.. 잠깐. 근데 짤방계의 거성이신 우리 나는그네님은 괜찮으실까?-_; 갑자기 남의 블로그까지 걱정됩니다 쿨럭;; 3. 그래도 며칠간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 위로도 받고 맛있는 것도 먹었다.(정통부 저거 말고-_;;; 설마 저런걸로 위로받을만큼 막장일까;) 어제는 염원하던 스테이크 파티도 했고, 좋은 분들 만날 일도 잔뜩이다. 할 일도 많다. 어쨌든 그러면서 살아간다. ![]() 다만 킬리 하젤 내년 달력화보를 다 못 올리게 된 건 슬프다..ㅠㅠ 이 언니 다른 건 거의 다 가슴을 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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