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해보는 화장문답^^

뒤늦은 화장 문답


얼마전부터 패션밸리에 올라오는 걸 보긴 했지만 텐님 블로그에 갔다가 보고 함 해봅니다.^^
근데 이런 종류의 문답은 1년에 한두번씩 유행하는 것 같아요 호호. 그래도 전에 한 거랑은 초큼 다르기에;;암튼 남성분들에게는 마법주문같을-_-;화장품 문답입니다.

 


1. 당신은 화장을 합니까? 한다면 언제 하나요?

화장을 하긴 하는데 자주 하진 않는 편. 근거리 외출때는 당연히 안 하고; 멀리 나가는 경우라도 그날 상태에 따라 걍 선크림만 바르고 모자 푹 눌러쓰고 나가는 경우가 매우 비일비재함. 근데 뭐; 맨얼굴도 익숙해지니... 편해요.-_-;; 그래도 시간 초큼 있고 외출하는 시간이 길고 그러면 화장하고 나갑니다.-_-;



2. 화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 인가요?

세안부터 십분정도. 하지만 기초화장 하고 잠시 다른 외출준비를 하다가 색조화장으로 넘어가는 걸 좋아한다. 그 쪽이 화장이 더 잘 먹는다.-_-



3. 화장하는 순서를 가르쳐주세요.

아모레퍼시픽 밸런싱플루이드- 라프레리 아이- 라프레리 에센스- 시슬리아 크림(여름에는 로션, 겨울에는 크림. 둘 중 하나만 바른다)- 디올메베- 디올파데- RMK컨실러- 겔랑 볼터치- 겔랑 컴팩트 얇게, 혹은 라프레리랑 슈에무라 파우더를 믹싱한 걸 바른다- 그 뒤 시세이도 펜슬로 눈썹- 입생로랑 아이라이너- 스틸라 섀도- 디올쇼 마스카라- 바비브라운 립틴트로 끗.

하지만 이걸 전부 다 하는 일은 별로 없고-_-;; 컨실러와 볼터치가 빠지거나 색조를 안 하고 걍 립틴트만 바르거나;; 막 그런다. 귀찮아서....-_-;;



4. 색조 화장시에 가장 잘 쓰시는 색은 어떤것인가요?

입술은 거의 바비브라운 립틴트만 바르고 있다. 색깔은 이것저것 써봤는데 입술발색은 거의 다 걍 투명에 가깝다.-_-
눈썹은 무조건 회색.
눈은 스틸라의 겨울한정파렛을 제일 많이 쓰고 있다. 펄감있는 화이트랑 브라운, 핑크브라운 계열을 베이스로 쓰고 에스프레소색으로 포인트를 준다.



5. 자주 쓰는 화장품 메이커는 무엇인가요?

워낙 이것저것 많이 써 보는 편이라... 현재 기초는 라프레리, 아모레퍼시픽, 시슬리. 가끔 SK2랑 시세이도도 썼는데 일본제품불매-_-;; 이후로 그쪽 라인은 걍 재구매를 안 하고 있다. 원래 화장품이라는 게 꼭 이것만 써야해! 이게 젤 좋아!! 이런 게 잘 없어서...-_-;; 다른 걸로 바꿔도 된다능...

색조는 디올, 바비, 겔랑, 스틸라를 많이 쓰는 편. 가끔 발작적;; 으로 파운데이션을 막 바꿔보는데 맥, 바비, 디올, RMK, 로라메르시에, 시슬리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듯. 아이섀도는 거의 스틸라만 쓰고 있고(사기는 이것저것 많이 사 보는데 막상 쓰는 건 거의 스틸라다.-_-;;) 립은 바비브라운 립틴트만 몇년째.... 이거 보습도 괜찮고 자외선 차단도 되고 살짝 민트향도 좋아서 앞으로도 안 질리고 계속 쓸 듯.^^



6. 현재 당신의 파우치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나요?

하도 뚱뚱한 파우치에 질려서-_- 파우치 안의 물품을 최소한으로 줄인 결과 현재는 매우 날씬해진 나의 파우치.(음하하^^)
들어있는 건 수정용 파우더가 담긴 콤팩트, 바비브라운 립틴트, 스틸라 섀도팔렛, 면봉, 케사랑파사랑의 커다란 퍼프. 그리고 물소뿔빗.-_-;;



7. 화장대 위에서 당신이 가장 잘 쓰는 화장품은 무엇인가요?

음; 대략 비슷하게 사용하는 것 같지만 굳이 따지자면 아모레퍼시픽 밸런싱 플루이드? 세안하고 귀찮으면 이것만 바르고 자는 경우도 있....-_;;;



8. 샤워 후엔 바디용 제품을 쓰십니까?

쓰다 안 쓰다 합니다.-_- 여름에는 잘 안 쓰고 대신 보습력 높은 러쉬의 알크마 등을 쓰다가(바디클렌저는 잘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비누만;;) 지금은 바디로션을 바르기 시작. 오리진스 제품을 많이 쓴다. 참, 여름에는 여드름을 방지한다는 시세이도 메디칼라인의 바디로션을 가끔 썼었는데.. 역시 재구매 안하고 있음.-_-;



9. 화장시 가장 불편한 점은 무엇입니까?

얼굴에 각질이 있으면 화장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걍 집구석에만 있고 싶다. 큼직한 뾰루지가 나도 마찬가지지만 요새같은 환절기엔 둘 다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그럼 정말 얼굴 위에 한 폭의 지옥도가;;



10. 나의 메이크업 팁!

*평소 각질제거와 세안을 꾸준히 해야 화장도 잘 먹는다. 특히 화장 전엔 세안을 꼼꼼히. DHC의 말털 세안솔로 정기적으로 얼굴을 마사지하고(처음에는 따갑지만 익숙해지면 얼굴 혈행도 좋아지고 피부결도 정돈되는 효과가 있다.) 피부 상태에 따라 팩 등을 꾸준히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반신욕시 팩을 하고 있으면 효과는 더욱 더 높아진다. 요새같은 환절기엔 화장한 위에라도 스프레이형 미스트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분공급을 해 줄 것.

*내 경우 원래 얼굴이 잘 빨개지는 타입이라 볼터치를 잘못 사용하면 너무 튄다. 그래서 먼저 볼터치를 손가락으로 얇게 펴 바르고 그 위에 파우더나 트윈을 얇고 꼼꼼하게 눌러 준다. 이렇게 사용할 대는 가루타입보다는 크림타입 볼터치가 더 좋더라. 파우더 퍼프는 케사랑파사랑을 추천. 이것저것 써 봤지만 아직까지는 이게 가장 베스트인 것 같다. 촉감도 좋고 뭉침없이 균일하고 고르고 얇게 발린다.

*뽀얀 피부보다는 건강해 보이고 윤기있는 피부를 좋아하는데, 그러려면 역시 펄감을 잘 사용하는 게 테크닉인 듯. 펄파우더와 일반 파우더를 믹싱해서 사용하고, 피부톤보다 너무 밝은 색의 파우더나 트윈류는 사용을 자제한다. 파운데이션에 하이라이터를 섞어 사용하는 것도 좋다. 마지막에 부드럽고 큼직한 브러쉬에 하이라이터를 묻혀 돌출부위만 쓸어줘도 한결 얼굴선이 살아난다.

*손은 최고의 도구. 값비싼 브러쉬도 좋지만 파운데이션 등을 펴 바를 때는 먼저 텍스춰를 으깨주는 느낌으로 손에서 문질러 섞은 뒤 빠른속도로 얇게 펴 바르고 두드린다. 마지막으로 잠시 손바닥으로 양 볼을 꼭 눌러주고 있으면 더 잘 먹는 듯.

*피부컨디션 안 좋으면 확실히 색조화장은 안 하는 게 좋더라. 시슬리나 프레쉬의 진흙팩, 달팡의 인트랄 덤 등으로 팩을 한 뒤 수분공급 충분히 하고 잠 많이 자는 게 가장 도움되는 듯. 그리고 밤 늦게 뭐 먹지 맙시다. 특히 술! 작작 쳐먹어야 한다능...ㅠㅠ 

*끝으로... 화장은 진짜 지우는 게 중요하다. 원래 쿄로리씨는 친구들 중에서도 피부가 굉장히 안 좋은 편에 속하는 인간이었지만 아무리 술에 떡이 되어 들어와도 최소 딥클렌징 한 번에 세안 두 번은 하는 강박클렌징병-_-; 환자로 산 지 어언 13년. 이제는 친구들 모임에 나가면 다들 나한테 피부좋다 그런다.-_;; 뭐 아직도 모공 크고, 뾰루지 잘 나고, 얼굴에 여드름/뾰루지 흉도 있고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다크서클, 눈밑주름 등은 전혀 없고 피부톤도 많이 좋아져서 이제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 사이에 있으면 내가 봐도 피부가 좋아보인다능.-_-;(물론 부모님께 물려받은 캐사기 피부좋은 애들한텐 조낸 딸리지만...ㅠㅠ) 이건 역시 죽어라 아이크림 바르고 보습 신경쓰고 죽어라 세안한 보람이 아닌가 싶다.ㅠㅠ 이미 생긴 주름은 안 없어지지만 지금부터라도 죽어라 관리하면 적어도 더 심해지는 건 지연시킬 수 있는 법. 바로 효과가 안 나타나도 아이크림 꼭꼭 바르고 아무리 귀찮아도 세안 잘 하고 푹 자도록 노력하면 좋아지진 못해도 더 나빠지진 않는다능. 그리고 어느정도 나이들면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좋아 보이는 시기가 반드시 온다능! 암튼 화장도 화장이지만 문제는 피부입니다 관리 꾸준히 합시다.-_-






하지만 이런 얼굴이면 화장이고 뭐고 전부 캐버로우 아닙니까... 후 인생.ㅠㅠ

   

by kyoko | 2008/10/04 22:52 | 그 외 | 트랙백(3) | 덧글(31)

잡담- 하체튼실쿄롤

1. 정신없이 보낸 며칠.
오늘은 새엄마 병문안을 다녀왔다. 무릎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지만 추석 이후로 계속 입원해 계셨는데 앞으로도 2주 정도는 더 계셔야 한다고. 사엄마 고생하시는 걸 보니 확실히 하체가 부실한 채 나이가 들면 굉장히 안 좋은 것 같다. 나와 남동생은 친엄마를 닮아서 상체는 비교적 말랐지만 전체적으로 통뼈고(그래서 팔목이랑 발목이 굵다.-_-;;) 하체는 엄청나게 튼실하다. 울 친엄마의 경우엔 나이가 예순이 넘은 지금도 더 젊은 사람들과 함께 등산을 시작하면 항상 제일 먼저 산에 오른다는 무쇠다리의 소유자.(근데 다리 라인은 나보다 훨씬 이쁘다 이건 뭐....ㅠㅠ) 그 체질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나와 동생넘도 바늘도 안 들어갈 것 같은 허벅지-_;; 와 좀처럼 접질르거나 부러지지도 않는 다리뼈를 가지고 있다. 우리 셋은 식성도 비슷해서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 및 각종 풀과 나물, 두부 및 해조류, 그리고 생선이라 고기를 좋아하는 아버지는 언제나 슬퍼하면서 수저를 들곤 하셨다.-_-;; 내 경우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는 삼겹살도 안 먹을 정도였다.;; 학교 들어가자 술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삼겹살과 돼지갈비 등을 입에 대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좋아하는 고기는 쇠고기 살 부분이랑 닭가슴살이다. 뭐 그래도 맛있게 해주면 다 잘 먹는다. 좀 많이 맛있어야 하지만;;
식성과 체질이 이렇다보니 친엄마와 동생넘과 내 경우엔 생전 어디가 부러지거나 관절이 아프거나 하는 일이 없었는데 새엄마의 경우는 내 주위에 잘 없었던 체형. 마른 편인데다 뼈가 가늘다. 손목, 발목이 상당히 가늘고 근육이 잘 안 붙는다. 원래 여자가 근육이 잘 안 붙긴 하지만-_-; 운동하라고 러닝머신이랑 아령을 사드렸는데도 다리는 여전히 새다리.-_; 그러다보니 아직 젊은 나이이신데도 관절에 금방 문제가 생기곤 한다. 아버지도 하체가 체형에 비해 부실한 편이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는 문제가...-_-; 술은 전혀 안 하시지만 담배는 심장수술을 크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끊질 못하고 계신다. 그리고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 음식은 짜게 드시는 편이다. 이건 뭐... 건강과는 담 쌓은 식습관이 아닌가 싶다 쿨럭;; 이런 두 분인지라 나이가 들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되는 게 어쩌면 당연힌 듯.-_- 솔까말 어릴 때는 나의 튼실한 다리가 느무 부크러웠다. 얼굴만 보면 몸땡이도 좀 야리하게 생겨야 제맛일 것 같은데 치마를 입으면 다리가.. ㅅㅂ 존나 깬다.-_-; 게다가 하필 예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들은 다 마른 넘들. 첫번째 남친의 경우 키는 178정도였는데 몸무게는 55키로 막 그랬고(개... 개새끼;;ㅠㅠ) 친하게 지내서 붙어다니던 친구넘은 키 170 정도에 몸무게 48키로 정도였다.-_- 그 시절 내 몸무게는 42키로로 존내 캐멸치급이었지만 이넘들 사이에 서면 내 다리가 제일 굵었다.(...) 이건 뭐 학들의 경쟁인가요;; 얘들이 반바지 입고 있으면 너울너울 학춤을 춰야 할 것 같았다능;; 내 다리의 경우 굵은 게 살보다는 뼈가 굵은 거라 살이 빠져도 답은 없고ㅠㅠ 이런 학다리들 사이에서 우울한 마음으로 십라 내다리 졸라 굵어 썅T_T하면서 매일을 보냈다. 하지만 역시 어머니의 말은 진리! 길 다니며 날씬한 다리의 언니를 볼 때마다 우어어 나도 저렇게 마른 다리를 가졌음 조케써 엄마 미워 왜 나를 이렇게 낳았삼 하면 어머니는 언제나 내 뒷통수를 후드려패며 '이 넋빠진 년!! 나이들어 관절로 고생해봐라!! 엄마한테 넙죽 엎드려 고맙다 그럴걸? 튼실한 다리가 얼마나 좋은 건데 그래!!' 라고 일갈하셨다.
....나이 서른 셋이 되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나이 되어 다리로 남자 꼬시겠냐.-_- 이젠 후덕한 육덕인덕으로 승부볼때다.-_;; 어머니 감사합니다 육덕진건강한 하체로 낳아주셔서..... 물론 화류계 전성기때는 다리통 두꺼운 게 촘 슬펐지만... 언젠간 저의 육덕진허벅지와 다리에 반하는 남자가 있을 거예요... 언젠가는요.... 후.-_


2. 새엄마는 퇴원하자마자 조낸 물리치료 받게 하고 억지로 뼈째 먹는 생선을 먹이고(오늘 밥 먹으러 갔다가 멸치를 안 먹어서 막 야단쳤다. 가만 보면 좋아하는 반찬 몇 가지만 가지고 밥 반공기 깨작거리면서 먹는다. 그마저도 살찐다고 잘 안 먹는다. 좀 많이 혼내야 할 듯 싶다.-_;;)스파르타식 수영강습을 받게 할 계획이다. 인생 ㅅㅂ 별거 있냐 건강이 최고지.


3. 어제는 최진실씨 때문에 너무 놀랐다. 처음에 인터넷 켜고 무심코 기사를 누르다가 진짜 말 그대로 당황. 내가 아는 최진실? 그 최진실 맞아?? 헉! 세상에........ 딱 이 수순이었던 듯. 너무 황망해서 세미 공황상태에 빠졌던 것 같다. 하루종일 신경이 쓰이고 마음도 너무 안 좋고 그러더라. 오늘 병문안 가서도 역시 최진실씨 얘기가 나왔다. 애기들 두고 오죽하면 그랬겠냐 그렇게 힘들면 그냥 연예인 하지 말고 모아둔 돈으로 행복하게 살지 젊은 사람이 죽긴 왜 죽냐 악착같이 살아야지 등등. 만난 모두가 약간씩 표현은 달랐지만 어쨌든 최진실씨의 죽음을 안타까와했다. 그냥 우리들이랑 같이 천천히 나이들어갈 그런 훌륭하고 좋은 배우일 줄 알았는데. 매니저 문제부터 시작해서 조성민과의 이혼 문제도 그렇고 여러모로 고생을 너무 많이 했던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재기에 멋지게 성공한 걸 보면서 이제 예쁜 애기들 둘 잘 기르면서 곱게 나이도 들고 드디어 행복해지고 그럴 줄 알았다. 그런데 자살이라니... 말을 할수록 괜히 길어지기만 할 것 같으니 더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암튼 마음이 많이 무겁고 안타깝고 그렇다. 그리고 악플도 악플이지만 진짜 비공개 익명게시판 이런데서 카더라 비화 같은 건 이제 제발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 걍 일반인인 내 경우에도 아무한테나 잘 준다는둥 줄것같이 굴면서 안준다는둥(뭐야 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_-) 이상한 섹스관련 뒷담화부터 명품 좋아하고 모으는 걸로 된장녀네 졸라 부자인척하지만 몸팔아서 사는거네(ㅅㅂ제발 사줘라-_-팔아보기나 했음 원이 없겠다. 글고 난 걍 가방구두오덕임-_요새 캐부자는 주공15평에 사는게 트렌드임?-_;;) 가품모으고 진품인척 잘난체하네 등등등 정말 어처구니없는 얘기가 어딘가의 익게-_-에서 돌고 그랬던 적이 있어서 그때마다 ㅅㅂ 진짜 열뻗쳐서 잠이 안 오고 머리에 피가 확 몰리는 게 썅 이 알량한 블로그가 대체 뭐라고 내가 왜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이걸 하고 지랄? 걍 다 때려치고 생업에나 종사해야지 싶더만 하물며 그게 연예인이면..... 후.-_- 
언제나 인터넷은 생각보다 좁은 법이고 아무리 익명의 그늘에서 얘기를 해도 결국 누가 그랬는지 알 만한 사람은 알게 되는 법인데 참 다들 남의 뒷담화나 비화를 너무 가볍게 생각한달까. 결국 이번 최진실씨에게 있어 낙타의 마지막 한 짐은 증권사 여직원이 그쪽 사이트에서 최진실이 사채를 한다더라~ 였던 게 아닌가. 말하는 당사자야 '우리끼리 얘기지만 걔가 사실은 그랬대 소곤소곤' 이었을 테지만(그리고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언제나 그네들에겐 그리 중요하지 않다.-_-) 그게 퍼지고 퍼져 결국 최진실씨로 하여금 너무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마지막을 선택하게 한 게 아닐까. 더 어렵고 힘든 일도 독하게 이겨낸 최진실씨인데 왜 이건 못 이겨내 그냥 무시하면 되잖아? 라고 가볍게 얘기하기엔 그건 당사자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거고. 암튼 많이 마음이 안 좋고 아쉽다. 인터넷이건 현실세계건 남의 뒷얘기를 너무 쉽게 하고 그러면서 그 앞에서는 아무일도 없던 양 말짱한 얼굴로 대하고 그러는 거 진짜 사람이 할 일이 못 된다능.... 내가 이 부류의 인간한테 8년을 당해봤다능... 조낸 시원하게 뒷통수 맞았다능... 언젠가 블로그에서 이 얘기를 할 일이 있을까나 쿨럭;;


4. 오늘은 짤방은 생략...하려고 했으나 이렇게 길고 쓸데없는 얘기를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 노출없는 사진을 올려욤.-_-;;






그래도 이쁜 언니를 보면 무거운 마음도 조금 가벼워집니다.^^
  
    

by kyoko | 2008/10/03 23:47 | 일상 | 트랙백 | 덧글(33)

잡담- 아 가을인가....

1. 벌써 10월. 아 진짜 시간 빠르다.-_;;
원래 9월엔 꼭 동물원도 가고 그 외에도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어쩌다보니 월말에 일이 몰려서 하나도 못 저질렀다.ㅠㅠ 더 추워지기 전에 집 문턱 등도 페인트칠하고 손질도 하고 가을, 겨울옷과 겨울이불과 겨울가방과 부츠등도 본가에서 가져오고 이쪽 집에 있는 책 중에서 자주 안 보고 팔기 그런 건 본가로 보내고 등등등을 해야 하는데... 마음만 굴뚝이고 언제나 현실은 시궁창이라능 어흑. 새엄마 입원은 생각보다 견적이 크게 나와서;; 수술한지 꽤 되셨는데 아직 열흘은 더 입원하셔야 한다고 하고. 시간 쪼개서 병문안 다시 가야겠다 싶어 이번주 금요일에 동생이랑 약속 잡았다. 암튼 할 일은 잔뜩인데 뭐 하나도 제대로 못 하는 것 같다.ㅠㅠ 집꼴도 당연 개판. 그래도 책정리를 했더니 책장에 군데군데 빈 칸이 보여서 좀 낫다. 바쁘다고 징징대지만 말고 정리를 좀 해야...-_-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낮에 사진찍으려고 그래놓고 걍 열라 퍼잤다.ㅠㅠ 오랜만에 낮잠을 잔 것 같은데 그래도 자니까 컨디션이 한결 낫다는.... 잠도 조금 자 두었으니 저녁시간엔 열심히 일도 하고 정리도 해야.. 흑흑ㅠㅠ


2. 이것저것 잡다하게 닥친 일을 하다 보면 연락드린다고 약속을 해 놓고도 연락을 못 드리는 분이 생기고; 막 그런다. 정말 까맣게 잊고 있다가 어느 날 자기 전에 갑자기 퍼뜩 '헉! 연락을 드려야 했는데!! 아무래도 안 한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고, 필경 그건 십중팔구 연락을 안 한 게 맞다.-_- 이 착오는 일이 많아서가 약 10%쯤에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문자를 보내는 게 싫어서가 60%(그래서 웬만하면 직접 전화로 해결하려 한다.-_-;;하지만 전화를 하면 의외로 통화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은 게 세상의 법칙;) 나머지는 내가 닭대가리라서다.(...) 암튼 이래서 지금 연락을 해야 할 게 몇 개 있는데.... 아 ㅅㅂ 글을 쓰지 말고 전화통부터 듭시다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3. 밤 9시 반에 떡볶이와 맥주가 먹고 싶으면 이건 먹어야 되는 거냐 아님 참아야 되는 거냐. 영 헷갈린다.-_-; 


4. 나이 33살... 10월이니 두어달만 지나면 34살인데 떡은 커녕 딸생각도 없어진 채 살고 있으니 대체 어찌된 건지 모르겠다. 심지어는 야동이나 신작동영상에도 관심이 없어진지 좀 되었으니 이젠 잦이를 봐도 아 ㅅㅂ 이게 뭐더라.. 뭐에 쓰는 물건이었는데 막 이럴 듯.-_;; 어쩌다 이렇게 막장이 됐냐........ 한때는 꿈을 꿔도 떡꿈이요 남자를 봐도 잦이부터 봤는... 응? 아 암튼-_;; 지금은 왠지 모든것이 아득합니다. 아 가을인가...... 강원도에 여행이나 가고 싶습니다 후.


5. 헛소리는 작작하고 닥치고 일이나 하자.ㅠㅠ


한때는 애완도령이라 불리는 노예를 두고픈 꿈도 있었는데.....-_-


요새 인생의 낙이라곤 쟁여놓은 책이랑 동인소설 읽는거랑 음악 듣는 거랑 이쁜언니 보는 거 정도? 술은 많이 마시지를 못하고 있고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것도 기운없어 한동안 쉬고 있었음. 심지어는 지름질도 초큼 시큰둥.-_-;; 그래도 뭐 아직 낙이 없는 건 아니니까... 흑흑.ㅠㅠ  

by kyoko | 2008/10/01 21:36 | 일상 | 트랙백 | 덧글(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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