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2일
완전 뻘글 가방 잡담-_-;
졸랭 쓸모없는 가방 잡담이니 관심 없는 분은 패스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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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뀌면서 펀드네 주식이네 재테크네 이런 쪽 관심은 싸그리 몽창 사그라든 쿄로리씨. 요새 널뛰기하는 꼴을 보니 그러기를 잘 했다 싶은데-_-; 물론 고수는 이럴 때 들어갔다가 차익도 보고 그러겠지만 천리안이 아닌 다음에야 그러기는 힘들고. 암튼 걍 돈 생기면 니나노 놀고 먹고 써버려야지 어차피 지구멸망도 얼마 안 남았어 마인드가 된 지라-_- 요샌 걍 능력의 범주 내에서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시원하게 지르고 있다. 단 그것도 나름의 규칙이 있어서;; 구할 수는 있되 매우 귀찮은 과정을 겪어야 하면 걍 안 사고, 수중에 있는 현금으로 지를 수 없는 건 꿈도 꾸지 않는다. 얼마 전 원래 40세까지는 드림백으로 남기려고 했던 에르메스 버킨님을 무려 약 X만원-_-;을 쳐들여 현금질;;로 질렀을 때도 대략 '뭐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마침 원하던 색과 사이즈가 나타났고 통장에 돈도 초큼 있으니 함 질러나 보까 마침 생일이니 핑계도 좋네 허허' 의 마음이었던 것. 하지만 버킨은 흔히 말하듯 '가방의 끝' 은 전혀 아니고-_- 오히려 '가방의 시작' 이 아닐까 평소부터 의심해왔는데 아니나 달라. 언제나 구두보다 적은 자리를 차지하던 나의 가방혼이 왠지 최근에 더 불타오르고 있다. 그것도 예상했듯;; 다른 색깔과 사이즈의 버킨... 으로 이 이뭐병....-_;;;
뭐 말이 길었는데 이런 걸 왜 주절주절 쓰고 있겠냐. 바로 다른 지름후보가 나타났다는 거다.ㅠㅠ 어머니 모피류를 맡기면서 매우 친해진 명품샵 언니가 있는데 이 언니한테 버킨에 드디어 발을 들였다고 했더니 어제 잠깐 놀러오란다. 개거지꼴로 땀을 뻘뻘 흘리며 자전거타고 룰루랄라 갔지. 그랬더니 언니가 상콤한 미소를 띄며 상태 무지 좋고 가격도 좋고 물건도 확실한 35센티 블랙 버킨 은장이 나왔는데 자기 하라고 그러는 거다. 어차피 이건 매장 웨이팅해도 2년은 기다려야 되지 않냐고 걍 이럴 때 하나 하라고. 자기생각 나서 보여주고 싶어 불렀단다.
엄훠 언니 영업을 아시네효.*^^*
가 아니라;; 언니 왜 저를 시험에 들게 하시나효.... 아니 근데 저기.... 내가 무슨 ㅅㅂ 갑부집 딸레미도 아니고 아무리 그래도 글치 어떻게 7월 한달동안 X만원짜리 가방을 두 개나 사.......ㄹ 수가 없잖아!! 생활비 남겨놓고 있는 돈은 다 쳐부었구만 어케 하나를 더 사냐!! 내년이면 모를까!!!!(뭐?-_내년에 또 살 거냐 너?-_;) 암튼 그래서 눈물을 흘리며 언니 아무리 제가 막장이라고 그래도 한달동안 버킨 두 개는 도저히 무리예효 글고 전 블랙버킨은 은장보단 금장이 좋.. 아니 이게 아니고-_-; 암튼 안돼효 했더니 언니가 하는 말이.. "작이 가방 비싼 거 많잖아 다섯개만 팔아도 되겠네 호호." 그러시더라. 그 그러고 보니 그럴싸한데? 라고 잠시 생각하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나의 지름 규칙에 어긋난다능!! 근데 왜 단호하게 거절을 못하겠지?ㅠㅠ' 의 단계로 넘어간 쿄로리씨. 매우 혼란스러워하다가 일단 초큼만 생각해 보겠다 그러고 도망을 왔는데,
아 십라.... 어떡하나효. 이건 뭐 지옥에서 악마가 마중나온 듯;; 나름 남아있는 양심은 지르면 안 된다 그러는데 마음은 걍 이 김에 질러 이지랄.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한 달에 두 개는 좀.... 차라리 먼저 산 애를 팔고(...) 얘를 지르면 모를까. 근데 먼저 산 애는 벼룩에 올리기엔 넘 고가일 것 같고; 위탁 맡기려니 것도 좀 그렇고 걍 주변 친구년을 꼬실까 해도 이건 뭐 금액이 웬만해야...-_-; 글고 40센티는 구하기도 힘든데.... 그래도 평소 들고 다니기엔 체구 작은 나한텐 35가 나을 것 같고... 아냐 그래도 이런 주황빛 도는 카멜에 40센티는 오더해도 못 구하는데 아마 평생동안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몰라.ㅠㅠ 안돼 그래도 사려면 있는 거 팔아야 돼 나중에 괜히 비싼 거 무리해서 샀다고 후회할거잖아 걍 팔고 작은 키에 실용적인 거 사는 게 낫지. 가방의 세계는 크고 넓으니 언젠가는 더 이쁜 애도 나올거야. 그래도 40 얘 팔면 손해도 많이 볼 거고 오래 쓰기에도 더 좋을 것 같고 소장가치도 있고 멋스럽고 글고 너 검정백도 많잖아 수할리도 있고.... 으아악.
이런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 매우 괴로워하는 중이다. 아 젠장 어떡하나효-_ㅜ 걍 카멜 40 버킨 말고 루이비통 한정판들이나 팔아치울까효 아님 아직 두 개까진 무리니 걍 얌전히 카멜 팔고 블랙 지를까효. 아님 닥치고 블랙은 못 본 걸로 하고 지금 있는 가방으로 얌전히 살아갈까효? 아직 남아있는 양심 때문인지(루이 한정판들도 나름 사랑한다능;;) 일단 두 번째로 기우는데 솔직히 가장 좋은 건 세 번째 같음. 하지만... 하지만.. 흑흑 못 고르겠어...ㅠㅠ

걍 말나온 김에 사진 한 컷. 문제의 버킨님과 얼마 전 셀하길래 지른 구찌 퀸 백. 체구도 작은 주제에 왜 이리 큰 가방만 좋아하는지..... 내 체구엔 솔직히 35센티도 살짝 크다능. 키가 165만 되어도 고민없이 걍 40 들고 살 텐데... 근데 35 블랙 지를까 고민하니 옷방에 검은 백은 왜 이리 많냐;; 아이고 머리야ㅠㅠ
# by | 2008/07/22 12:17 | 질렀거나 지르고 싶어 버닝 | 트랙백 | 덧글(145)
2008년 07월 15일
생일선물 인증샷!
이번에 올리는 건 선물로 받은 것들. 자랑삼아(으하하^^;;)올린다능! 올해는 어째 선물을 전부 다 택배로 받았네요 흐흐. 참, 토요일에 아름님께 와인도 선물받았는데 그거 아꼬떼에 놓고 왔다능;; 정신머리 가출한거 티내는거죠 암.-_-; 담에 찾으러 가야지;;; 그 외에는 전부 택배로 받았습니다. 걍 집에서 구르고 있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려서 나가면 선물이 와 있고 막 이런다능?;; 실은 몇 번 이랬더니 낮에 복도에 사람 발소리 들리면 혹시...? 하면서 막 설렌다능...-_-;; 이 이러면 안되는데;; 암튼 미천한 제게 선물을 주신 분들 흑흑 다들 넘 감사합니다 굽신굽신ㅠㅠ 복받으실거예요!!ㅠㅠㅠ
아래는 인증샷. 잇힝.^^*


얘도 역시 깜짝선물.^^;; 택배가 와서 열어보니 101마리 달마시안 컵이랑 훌륭한 중국칼님이 들어있었어요. 블로그에서 알게 된 ㅅ님의 선물이라능;; 컵을 보고 주변에선 제 본성이 크루엘라랑 같은 걸 눈치채고 보내신 게 아니냐는 얘기가...-_-;; 암튼 주방도구를 넘 좋아하는 쿄로리씨이기에 받고 늠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

칼 멋져요! 하악하악. 무게감도 좋고 실용적인 느낌입니다.

얘도 역시 택배로 받은 선물.;; 공업용 선풍기-_-;;입니다. 에어컨은 있는데 선풍기는 없어서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더니 동네 주민님이 사주셨어요.ㅠㅠ 생긴 것도 마음에 들고 의외로 큼직한데다 날개가 철제라 바람이 보통 선풍기보다 시원한 느낌이라능! 회전이 안 되는 게 단점이지만 풍량은 일반 선풍기보다 더 센 것 같고 큼직해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진 않아서 여기저기 올려놓고 쓰기에 딱 좋습니다. 저걸 틀어놓으니 왠지 가내수공업의 현장 모드로;; 두건쓰고 옆에서 인형 눈깔 붙이거나 구두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지만-_-;; 암튼 무척 마음에 든다능! 올 여름 시원하게 잘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
그리고....... 아래는 자폭의 마음으로 올리는-_;;; 셀프 선물 사진.
제가 원래 생일때쯤이면 스스로에게 뭔가 선물을 해 주긴 하는데 올해는 확실히 좀 돌았지 싶다능...... 2008년 7월의 어느 더운 날(...)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어딘가에 갔다가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제 손에 이 가방이 있더군요. 헉 쿰인가 했다가 외출 전과 후가 다른 통장잔고를 확인한 뒤 시원하게 현금질;;을 한 현실을 깨닫고 내 내가 뭔 짓을 한 검미 울부짖으며 죄책감과 괴로움에 몸부림쳤지만 이미 지른 거 어쩌겠삼 걍 잘 들고 다녀야....... 암튼 그래서 아끼지 말고 막 편안하게 들고 다니기로 했스무니다.ㅠㅠ 내가 정줄 놓은 건 다 이명박 때문이라능 그렇다능ㅠㅠㅠ
뭔데 그리 호들갑이냐고 하신다면... 사진 나갑니다.-_-;


...위를 채우기가 귀찮아 보통은 이렇게 열고 다닙니다.

들고 외출한 김에 의자에 앉혀놓고 한 컷.
...일반적으로는 35센티가 흔한데 전 예전부터 구하기도 어려운 40센티가 갖고 싶더라구요. 어쨌든 그래서 평소 원한 대로 40센티를 득템했습니다. 하지만 키가 160이 안 되고 체구도 작은;; 제게 이거 40센티는 확실히 좀... 크네요; 덩치가 좀 있으시거나 아님 키가 165 이상인 여자분이나 아예 남자분이 드심 뽀대 작살일 듯. 그래도 일단은 맘에 들어요 흑흑.
하지만 이러다가 이것도 벼 벼룩....? 에비-_;; 가격이 좀 그래서 내놓기도 그럴 듯 쿨럭;;;; 걍 다른 가방들이나 정리해야지....ㅠㅠ
암튼 이걸로 올해 생일을 즈음해 득템한 물건은 끗.... 이라지만 실은 외쿡에서 다른 가방님하가 오고 계... 아 안돼ㅠㅠ이젠 고만 질러야 흑흑흑ㅠㅠ 이건 뭐 나이도 한살 더 먹었으니 정신줄도 잡아야 할 텐데 어째 세상 돌아가는 게 안 도와주네효. 그래도 다시 정줄 잘 잡고 열심히 살아야......-_;;;이것으로 인증샷은 마칩니다. 혹시 또 뭔가 득템하게 되면 다시 사진 올려볼게요 쿨럭.;;다시한번 선물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굽신굽신ㅠㅠㅠ 여 열심히 살겠습니다!!ㅠㅠ
# by | 2008/07/15 01:33 | 질렀거나 지르고 싶어 버닝 | 트랙백 | 덧글(73)
2008년 02월 26일
잡담- 잡다한 사진들
옆동 사시는 P님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점심을 배달해 주셨다.ㅠㅠ 어떻게 보은을 해야 할지 고민중이다.

이런 걸 받았어.....
잡곡밥이랑 미역국이랑 굴전이랑 김치랑 참치 볶은거에 베이비당근이랑 브로컬리, 컬리플라워, 계란, 사과 등이 들어간 샐러드. 글고 사진은 없지만--;;직접 만드신 푸딩이랑 요구르트도 받았다. 먹을것만 받아도 그저 굽신굽신인데 마침 집에 오셨을 때 행거가 와서 설치하는 것도 도와주고 가셨다.ㅠㅠ 덕분에 작은 방은 이렇게 변했다.


의자는 이케아에서 산 건데 싸고 은근 편한데다 가벼워서 넘 맘에 든다.

일하다가 잠시 쉴 겸 찍은 사진. 의자를 구석에 짱박아놓고 바닥에 있던 가방님을 올려두었음.-_-;
벽이 울퉁불퉁한 건 아직 마스킹하고 손질을 안 해서;; 지금 문틀 칠하는 중인데 그거 끝나면 벽도 손볼 예정.

가방은 고야드 잔느. 가방의 저 무늬는 일일히 작은 점을 찍어 그린 거다. 점묘법을 연상하심 되겠다.-_-;; 이 가방 만드신 장인님들이 오셔서 저 점찍는 정성으로 칠좀 해주셨음 좋겠다능.-_;

참, 찬모랑 우드양 결혼식때 신었던 루부탱의 빨강 구두도 심심해서 한 컷 찍어보았다는;; 왠지 파랑 의자를 보니 빨간 걸 올려보고 싶었다.-_-;

라인이 넘 좋아요ㅠㅠ

굽은 살인무기.....-_
2. 쓸 일은 무척이나 많은데 책상이 오기 전까진 긴 글을 쓰기가 힘들 것 같다.ㅠㅠ 자세가 늠 불편해서 도저히 키보드를 못 쓰겠음;; 내 책상 두개랑 책장은 언제 오나효 흑흑. 아, 오늘 구호물자를 들고 오기로 하셨던 어머니가 내일 오후에나 온다고 연락을 주셨다.-_ 아직도 집엔 냄비 하나 없다;;;; 그나마 p님이 커피포트를 빌려주셔서 커피는 마실 수 있어... 물도 끓일 수 있.. 기 기쁘다.ㅠㅠ
3. 그래도 짤방은 올리는 근성을.......



얼른 책상이 오길 빌어주세요...ㅠㅠ
# by | 2008/02/26 23:13 | 일상 | 트랙백 | 덧글(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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