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먹었던 듀파르의 저녁코스. 가을 신 메뉴 개편으로 전과 코스구성이 많이 달라졌다. 갠적으로는 예전의 저녁구성이 더 좋았다는....ㅠㅠ 어떤 분이 쉐프가 바뀌었다고; 리뷰 좀 올려달라고 덧글을 남기셨는데 그래서 그런걸까?;; 하튼 약간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맛있게 먹고 왔다. 저녁코스는 전에 두 종류 있었는데 이젠 한 종류만 있다. 가격은 55000원이던가; 하튼 약간 싸진 듯 하지만 그래도 예전의 해물모듬 등을 잊을 수 없네효 흑흑흑. 뭐 그래도 아직까지는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집이지 말입니다. 스테이크도 여전히 잘하고.
참, 이날 예약한 테이블에 앉아있었는데 옆 테이블을 무심코 보니 이오냥님이;;;; 짝꿍님과 함께 퇴원 기념 식사를 하러 오셨다고;; 오랜만에 뵈어 넘 반가웠다. 이오냥님 또 뵈어요 흐흐.^^
아래는 사진.
깔끔한 세팅과 촛불. 이날 사진이 점 안습이긴 합니다.-_;
가져간 와인도 한 잔 따르고... 요리를 기다립니다.
색깔이 이뻐서 한 컷.
이건 다 마시고 찍은;; 이날의 와인은 샤토뇌프 뒤 파프. 맛있었어요 하악하악.
스파이시하면서도 바디감이 강하고, 그러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도 돈은 정직해;
빵이 나오고...
아뮤즈 부쉐는 토마토 소스의 달팽이 요리. 위는 감자 채친 걸 튀긴듯. 부숴서 달팽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가볍게 나온 감자스프.. 로 기억. 스프 괜찮긴 한데 전에 그득하게 나오는 따끈따끈 묽은 애가 더 좋았습니다.
이건 맘에 들었어요. 푸와그라 테린느에 사과젤리(로 추정)을 올리고 위에 샐러드를 올린 건데 살짝 퍽퍽할수도 있는 푸와그라 테린느를 축축하게 감싸주는 젤리가 꽤 맛있었다능.^^; 와인하고도 잘 맞았습니다.
대체 왜 생겼는지 좀 슬픈 스파게티;; 아무리 브라세리라고 그래도 그렇지;; 프렌치잖아...ㅠㅠ 걍 전채 한접시 더 주지 흑흑.
맛은 괜찮았어요. 면도 알텐데. 조개도 해감 잘 되어 있고. 하지만 점... 깨잖아.-_;
이거 맛있었지 말입니다. 껍질을 파삭하게 구운 도미와 새우. 양이 적은게 안타까울 뿐;;
민트 그라니떼로 입을 씻고... 이건 아따블르보다 제 입맛엔 더 좋았습니다.
드디어 메인. 보들보들 제대로 미디움 레어인 안심입니다.
그리고 양갈비. 가니쉬도 여전히 맛있었어요. 송이구이랑 마늘이 맘에 들었음. 그리고 여기 매쉬드 포테이토는 아주 훌륭!
디저트로는 산딸기 셔벗을 올린 크렘브륄레와....
오래되어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애플셔벳인지 라임셔벳인지 바닐라인지를 곁들인(저는 한입만 먹었;) 치즈케이크.
그리고 커피. 위에 베이커리가 있어서 그런지 여전히 디저트랑 커피는 좋았다.
아직도 갈 만한 식당이긴 하지만 그래도 메뉴 개편은 좀 아쉬웠다는... 좀더 프렌치다운 전채를 추가해 주심 좋을 텐데 흑.
이젠 겨울이니 또 바뀌지 않을까 싶긴 한데;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오늘 예당 브루크너 공연을 예매해놔서 오늘 저녁에 가면 좋을 텐데 공연시간이랑 안 맞을 듯.-_-;오늘은 그냥 두부집이나 가야겠습니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