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이 쉬기 전에 투척하는 아꼬떼 번개 후기.-_-;
토요일 저녁, 요새 날이 늠 추워서 쿄로리씨는 오랜만에 롱자켓을 입고 머리도 질끈 묶고 얼굴에 분칠도 초큼 하고-_-;; 바깥으로 기어나갔다. 아가씨들만 모이는 모임인데 평소의 막장꼴로 나가면.... 나가면.... 흑 쪼 쪽팔려ㅠㅠ 하튼 왠지 오랜만에 정장스탈의 옷을 입어서 뭔가 초큼 어색한 가운데 버스정류장으로 나갔는데 거기서 만나뵌 동네주민 두분. 보자마자..... 이 웬 지휘자;; 옷이냐고ㅠㅠ레스토랑에서 요리를 지휘하는 거가염? 그런건가염?;; 하튼 이미 나왔으니 전진만이 있을 뿐;; 양재역에서 아름님을 만나 아꼬떼에 도착하자 시간은 6시 5분. 류연경님 외엔 다른 분은 다 와 계셨고 곧 연경님도 오셔서 코스가 시작되었다. 처음 뵙는 분도 계시고 여러 번 뵌 분도 계시지만 어색함 없이 정말 쉬지 않고 수다를 떨었다능;;; 하지만 맛있는 요리는 사람의 입을 다물게 하는 효과를 지녔습니다.-_; 요리가 나오면 잠시 조용.. 광속의 속도로 먹고(이건 쿄로리씨만 그런 것 같기도?;) 다시 시끌시끌시끌;; 넘 화기애애한 자리였다능 으하하. 역시 여자 여섯의 파워는 장난이 아니라서 아무리 수다를 떨어도 끝이 없더라.^^;; 그래서 장장 3시간에 걸쳐 저녁을 먹고; 나온 시간은 10시가 다 된 시간;;; 쉐프님의 요리는 훌륭했고, 사장님의 서빙도 여러모로 편안하게 음식과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 좋았다. 게다가 와인! 와인도 너무 매치를 잘 해 주셔서 아주 흡족했다.ㅠㅠ 10만원 돈이 아깝지 않은 즐거운 자리였다는... 다음에도 이런 자리를 또 한번 마련해 보았으면 좋겠다. 아래는 사진.^^ ![]() ![]() 예쁘게 접힌 냅킨. ![]() ![]() 맛있는 빵. ![]() 첫번째 요리는 성게. 한국, 일본 다 통틀어서 이날 먹은 성게가 제일 좋았다. 전에 에오에서 먹은 것보다도 낫더라. 아주 신선하고 농후한 성게에 베이비 야채들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 ![]() 줄어드는 게 아까웠다능....ㅠㅠㅠ ![]() 두번째는 딱새우의 부이야베스풍 수프. 저번에 아주 맛있게 먹었엇는데 이번에도 이걸로 세팅을 해 주셔서 무척 기뻤다. 진한 새우 머리로 부이용을 만들고, 작게 자른 야채와 딱새우살의 밸런스가 아주 좋다. 딱 술안주다;;; ![]() ![]() ![]() ![]() 부탁드려 특별히 메뉴에 넣어주신 푸와그라. 원래는 구성과 코스트상 없는 메뉴였는데 푸와그라를 기대하신 분이 계셔서;; 이 단계에서 레드와인이 나왔다. 남아공 와인 Meerlust Rubicon이었는데 이것도 아주 훌륭했다. 굉장히 힘이 있다못해 살짝 거친 느낌도 들지만 밸런스면에서 거친 게 아니라 야성적이라는 느낌. 한 입 머금으면 바로 강렬한 동물향+시가+오크+타르향이 비강을 뚫고 지나간다. 사냥고기류와 함께 먹으면 아주 잘 어울릴 듯. 끝까지 파워를 잃지 않는 와인이었다. ![]() 아주 조금만 준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제법 많이 주셨다.^^;; ![]() 메인으로는 와규와 양이었는데 와규로 주문. 저번에 양이 좀 맘에 안 들어서..-_-; 하지만 이날 다른 분의 양을 먹어보니 괜찮더라. 다음엔 양으로 먹어야지 흑흑. ![]() ![]() 서비스로 한 접시 가득 받은 딱새우 허브찜;; 모자라면 더 쪄주신다더니 진짜 더 주셨음;;;; ![]() 이렇게 먹고 두 분은 먼저 가시고 나머지 네 아가씨는 양재동 치킨집으로 이동..... 들어갈 배가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물론 있다고 답하겠다;;;;; ![]() 맥주로 마무리.^^ ![]() 사랑이 넘치는 맥주-_-; ![]() 그리고 순살치킨;;;을 시켜놓고 정신없이 또 수다를 떨었다지. 그러다보니 한시가 다 되어 헤어졌지만ㅠㅠ 넘 즐거운 날이었다.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넘 좋다능. 다음에도 또 저지를래요 으하하.^^ 나와주신 분들 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뵈어요!!
|
Calendar
1. 제 블로그는 열려 있는 개인 공간이므로 저와 다른 시각이나 의견, 건전한 논쟁은 좋습니다만 무분별한 악플이나 도발까지 환영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일차적 차단을 위해 비로그인 덧글은 금지합니다. 선의의 비로그인 방문객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2. 덧글이 많으면 미처 답글을 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과는 관계없는 질문, 벼룩관련 글 등은 최근글 말고 방명록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링크, 트랙백은 자유입니다만 제가 직접 찍은 물건 사진을 다른 곳으로 퍼가는 것은 금지합니다. 자신의 물건인 양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가급적이면 링크를 거시거나 출처를 밝혀 주세요. 카테고리
전체책 식사 일상 질렀거나 지르고 싶어 버닝 맛있는 집 맛없는 집 와인일기 화장품 리뷰 영화 및 공연 감상 노처녀 만담 연재-_;;;;; 놀이 개삽질-_- 그 외 벼룩과 쇼핑 관련, 방명록 <임시>촛불문화제 이전 블로그
2008년 08월2008년 07월 2008년 06월 2008년 05월 2008년 04월 2008년 03월 2008년 02월 2008년 01월 2007년 12월 2007년 11월 more... 최근 등록된 덧글
짤방에 별 생각없었는데..by 아르메리아 at 12:17 이거 완전 익스트림인데.. by 클로이 at 11:50 하하하하 저도 그러는데.. by 지루치 at 11:47 확실히 시원해졌죠... .. by 아이리스 at 11:28 아..초밥에 맥주. 흑흑.. by 나아가는자 at 11:02 양상추 너무 비싸요ㅠㅠ.. by Gullveig at 10:14 책정리! 이번에는 왠지 .. by 신나샤 at 09:41 저두 자취시절에 물 사고.. by coups at 09:25 요즘 상추도 비싸요 ㅠ_.. by 타랴 at 09:03 헉, 짤방 보고 몸매 좋네.. by 텐(天) at 08:58 최근 등록된 트랙백
남자도 화장품 좋은 거 쓰..by 난 달을 향해 여행을 떠.. 기륭전자의 투쟁을 지지.. by 二重效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by 사람과 섬 이글루 파인더
태그
프렌치
촛불문화제
생일
종로
오프모임
여성문답
생일선물
또질렀냐
와인
구두
일본요리
아꼬떼
miumiu
신촌
fendy
gucci
렛츠리뷰
ACOTE
우왕ㅋ굳ㅋ
가방
louboutin
큐슈센닌
만우절
광우병
미쳤구나
보그걸
번개후기
버킨
아놔ㅅㅂ
디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