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우왕ㅋ굳ㅋ

와인 질렀어요!!

1. 최근엔 백화점 세일기간이라서 와인도 같이 세일을 한다. 덕분에 얼마 전에도 ㅇ님과 함께 분당 롯데에 가서 크게 지르고-_-; 왔었는데, 오늘은 그 정점;; 의 날이었다.ㅠㅠ 꽤 오랫동안 분당점 금양언니랑 안면이 있다 보니 이 분이 이것저것 행사가 있으면 알려주시고, 박람회 티켓 등이 나오면 챙겨주시곤 하는데 오늘 아침 일찍 와인 6종류 한정행사가 있고, 새로 세일 들어가는 와인도 많다는 정보를 주셨다. 좋은 와인이 많으니 꼭 오라고 하셨기에 오나전 기대감 증폭.;; 덕분에 소풍가기 전날 잠 못자는 심경으로 6시 반부터 30분단위로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뒤척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롯데백화점으로 향했다.-_-;;
잠시 얘기가 새는데 쿄씨의 서글픈 버릇 중에는 자명종을 맞춰놓으면 자명종 소리가 울리기 최소 한시간전부터 자다깨다를 반복하는 게 있다. 알람소리를 넘 싫어하다보니 자다가 울릴 때가 되었을까봐 항상 신경이 쓰여...ㅠㅠ 그러다보니 아침에 약속을 일찍 잡는 걸 무척 싫어한다.-_-;; 하지만 와인! 와인이라잖아! 여섯종이라잖아!!  싸다잖아!! 우왕ㅋ굳ㅋ 난 꼭 갈거야!!!! 근데 뭔가.. ㅅㅂ스스로가 좀 병진같네요 아니 뭐 그냥...-_;;
하여튼 개점 전의 백화점에 가서(이 정성으로 공부했음 하버드를 갔고 남자랑 했으면 애가 열은 있겠.. 아니 이건 아닌가-_;) 목을 빼고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오픈하자마자 뛰쳐들어간 쿄롤씨;;; 지하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언니 저 와써요 한병씩 주세요!!!' 라고 금양언니에게 외쳤는데...................... 언니의 대답.
"헉 1인당 한병씩이에요ㅠㅠㅠ" (이 두 문장을 나누는 5초동안 이미 사람은 벌떼같이 몰려오고 있었다;;;)
"허거걱 그 그럼 암거나 훌륭한 넘으로 빠 빨리 추천해주세효ㅠㅠㅠㅠㅠㅠㅠ"
"그 그럼 이거... 3마넌이에요!"

라는 언니의 절규를 들으며 뭔가를 건네받은 쿄씨. 에티켓을 볼 틈도 없이 이미 눈 앞은 아비규환으로 변해있어 대략 정신이 몽롱;;; 세상에 나같은 사람이 많군아....그런거군아..... 무 무서워ㅠㅠㅠ 근데 내 품에 안겨 계신 이 분은... 누 누구세효? 허곡!!!!!


샤또 그뤼오 라로즈(Ch. Gruaud Larose) 94.
파커점수는 82점으로 약간 낮지만.... 그렇지만...... 이정도면 덩실덩실 춤을 추어야 한다능!!!!!!그렇다능!!!!!!! 금양언니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아침 일찍 일어나느라 잠을 설쳤지만 이정도면 전 충분히 만족해효 94면 지금 마시기 좋을 것 같은데 얼른 날잡아야게따능!!ㅠㅠㅠ 이 분이 지금 제 셀러에서 주무시고 계시다니 늠 기뻐요 어헝헝ㅠㅠㅠ

그리고 그 외 이것저것 다른 와인도 신나게 지르고 근거리 배달을 부탁한 뒤 집에 왔스무니다. 이야 뿌듯한 하루.......;

그래서 현제 제 셀러 안.


얼마 안 되죠?-_-; 와인행사때마다 신나게 지르지만 먹는 속도가 더 빨라서.................. 후.


셀러를 연 김에... 있는 와인 중에 기대되는 넘들. 왼쪽부터 샤또 그뤼오 라로즈, 샤또 오 바쥬 리베랄(뽀이약!! 라투르 뒷쪽 언덕에서 나는 분이라능 하악하악) 샤또 샤스 스플린, 샤또 까망삭(Ch. Camensac), 알베르 비숍의 알록스 꼬르똥.
5대 샤토 이런 분들은 아니지만-_-; 그래도 가격도 꽤 비싸고ㅠㅠ 꼭 좋은 요리랑 마실 예정인 와인들이다.


여기는 프랑스 외의 지역. 왼쪽부터 이스까이. 특이하게 메를로와 말벡을 반반 블렌딩. 그 옆은 트라피체 말벡 단일품종. 트라피체의 말벡을 좋아하는데 다른 말벡과는 단연 다른 퀄리티라고 하셔서 집어왔음. 가운데는 초 기대중인 미켈레 끼아를로의 라 꾸뛰르 바르베라 다스티. 저렴한 바르베라 다스티는 꽤 많이 마셔봤지만 얘는 어떨지.. 에오 예약하고 들고 갈 생각인 넘.-_-;; 캔달 잭슨 그랑리저브는 캔달잭슨사 밭에서 상위 3%의 포도만 엄선한 넘. 풀바디지만 편하게 마시기 좋다. 마지막은 마르께스 데 까사레스 그랑 레세르바. 그냥 레세르바가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 좀더 좋은 넘인 얘는 어떨까 싶어 집어왔음. 얘들도 역시 요리랑 매치할 보람이 있는 넘들이다.

아아아 사진만 봐도 뿌듯하네요. 이 술이 다 내거라능! 그렇다능!!!ㅠㅠㅠㅠㅠ


2. 그리고 하루종일 뭔가 나사풀린 모드로 이일 저일 저지르다가 초저녁에 잠깐 잤... 는데 허걱 내일 집들이인데 장을 안 봤어.... 코스트코 가야하는데 토요일엔 차량제공을 못 받을 듯;; 이 일을 어쩌냐ㅠㅠㅠㅠㅠ 아놔 젠장 어떻게 되겠지....ㅠㅠㅠㅠㅠ


3. 참, 드디어 자전거 샀어요! 이 얘기는 다음기회에...-_-;




by kyoko | 2008/04/19 01:50 | 와인일기 | 트랙백(1) | 덧글(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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