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였던가 한 번 이사 초반에 집정리하다가 이쪽 집에 있는 구두 떼샷을 한 번 찍었던 것 같은데;; 무지 오랜만에 구두 떼샷.^^;
이번에 집을 한번 뒤집어 엎으려고 나름 발버둥치고 있는데 그 와중 구두도 좀 정리해서 잘 안 신는 것 등은 본가에 가져다 놓을 생각으로 집에 있는 구두들도 엎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쭈루룩 늘어놓고 떼샷을 한 번 찍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_-;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찍어 두겠삼. 부츠나 운동화 등은 빼고 그냥 샌들과 펌프스 위주로만 늘어놓았는데 한 5~60켤레 되는 것 같다.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게 문제지만....;;; 깜빡 하고 안 꺼낸 넘들도 좀 보이고;;; 음음.
그 동안 새로 지른 것들도 있고, 벼룩으로 없어진 것들도 있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늘긴 늘어도 절대 줄지는 않는다.ㅠㅠ 저 중에서 네댓켤레는 이번 벼룩 때 처분해버리긴 했는데;; 그래도 별로 표가 안 나더라 흑흑. 본가에 있는 구두도 정리해야 할 텐데 큰일이다.-_;;
각설하고... 암튼 사진;;
구두 떼샷. 이젠 9센티 미만도 전멸했군아.;;;;; 1년에 1센티씩 구두굽이 높아지는 것 같다.-_-
옆에서도 찰칵. 참 알록달록합니다.-_-;
맨 윗줄부터. 화이트 뮬은 로베르토 까발리/ 블랙앤 화이트슈는 샤넬/B슈즈 펜디/핫핑크 리본뮬 크리스찬 라끄로와/오렌지스트랩 토즈.
이 중에서는 크리스찬 라끄로와의 핫핑크 뮬이 좋아하는 구두. 굽은 에스파드리유 웻지힐. 색감이 너무 예뻐서 나름 좋아한다. 다른 구두들은 벼룩할까 망설이는 중.-_-;; 펜디 B슈즈도 좋아했었는데 B뱅글을 해먹은 이후;; 이 로고는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서 원;;;
그 다음 줄 다섯켤레는 전부 구찌.
예전에 나오던 구찌 구두들은 진짜 예뻤는데 어째 요새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신상이 나오면 꼭 체크하게 되는 멋진 브랜드.
달마시안 무늬 구두와 핑크 오픈토는 주세페 자노티/ 핫핑크 새틴힐, 그라데이션 리본힐은 페라가모/은색 뱀피는 버버리.
주세페 자노티는 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항상 내 사이즈를 못 구하고 있다.ㅠㅠ 대략 괴롭....
페라가모는 제법 오래된 모델이지만 디자인이 예뻐 계속 간직하고 있는 신발. 근데 거의 신는 일은 없다.-_-;;
아랫줄 블랙 뱀피슈즈는 안테프리마/레드 스웨이드는 질스튜어트/ 그 다음 세 켤레는 전부 프라다.
안테프리마는 이탈리아의 피혁 전문 브랜드인데 신발이 상당히 편하다. 가죽도 아주 부드럽고.^^ 질 스튜어트는 색깔이 넘 예쁜 레드라 구입했었던 기억이. 보기 드물게 예쁘고 선명한 레드다. 프라다 신발들은 언제나 예쁘다!^^
핑크색 샌들, 스팽글 힐, 페이던트 프릴힐, 땡땡이 리본뮬, 페이던트 리본 오픈토는 전부 미우미우.
프라다와 미우미우는 몇 시즌째 계속해서 내 지갑을 털어가고 있는 브랜드이다 흑흑.ㅠㅠ 언제나 유니크하고 멋지고 귀여운 신발들을 만들어내서 사랑할수밖에 없다는;;;;;
아래 베이지 기본힐, 블랙 페이던트 샌들, 샴페인 골드 힐, 블랙 페이던트 힐, 베이지 뮬은 전부 입생로랑.
요 몇년새 구찌에서 입생으로 사랑이 옮겨가고 있다.-_-;; 심플한 듯 하면서도 정말 인상적인 라인과 굽을 뽑아내는 입생로랑. 시즌마다 가지고 싶은 구두가 쏟아져 나오는데다 지난 시즌 제품도 유행에 뒤떨어지거나 하는 느낌 없이 다 가지고 싶다 엉엉.ㅠㅠ
맨 앞줄 레드힐, 블루힐, 애니멀 페이던트 힐, 블랙 부티, 핫핑크 힐은 모두 루부탱.
워낙 특유의 레드솔과 라인을 카피한 구두가 많다 보니 이젠 좀 흔해진 느낌마저 있는;; 루부탱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라인과 색감은 참 예쁘다. 역시 기본 힐 라인이 끝내주고, 발 모양이 참 예뻐보이는 구두. 기본 힐과 오픈토 등은 정말 색깔별로 다 가지고 싶다.ㅠㅠ
맨 앞줄 핫핑크, 블랙 페이던트 메리제인, 뱀피, 그레이 스웨이드 모두 루부탱.
전부 다 라인이 우월합니다. 특히 뱀피랑 그레이 힐은 정말 라인이 끝내줘요!
뒷줄 카멜색 웨지힐까지는 전부 입생로랑. 마지막 블랙과 아이보리 새틴힐은 마크제이콥스.
앞줄 블랙과 골드힐까지는 전부 미우미우. 맨 마지막은 마르니.
마르니 힐은 왠지 다른 힐과는 느낌이 확 틀리다. 구두라기보다는 조형물 같은 느낌. 저 디자인은 운 좋게 내 사이즈를 겟했지만 평소엔 사려고 해도 워낙 소량 수입되어 그런지 사이즈가 없다.ㅠㅠ
앞줄 핫핑크 샌들까지는 전부 프라다.
뒷줄 은색부터 버버리/ 뱀피힐, 데님힐 둘 다 돌체 앤 가바나/까멜리아 젤리슈즈 샤넬.
돌체도 상당히 발이 편하다. 사진에 있는 두 켤레 다 굽이 도톰하면서 안정감이 있는 편안한 신발.
샤넬 젤리슈즈는 원래 낮은 굽 잘 안 신는 주제에;; 여름에 가방안에 넣고 다니는 갈아신을 신발용으로 구입. 그래도 몇 번 신었다.-_-;; 젤리 소재다보니 물에는 강하지만 통기성은 안 좋다보니 조금 더워;;; 이 까멜리아 달린 샤넬 시리즈로 조리도 있던데 그건 발가락이 아파서 도저히 안 되더라는;;;
맨 윗줄 보석박힌 샌들은 셀린느/보라색 스웨이드 샌들은 BOCCACCINI라는 이탈리아 브랜드. 신발 전문인 듯한데 유니크하고 귀여워서 구입/무당벌레가 생각나는 리본 샌들은 모스키노.
그 앞줄은 맨 오른쪽 회색 플랫만 미우미우. 그 외는 전부 구찌.
미우미우 플랫은 가을용 스페어슈즈인데 역시 생각보다 잘 신고 다녔다. 힐신다가 다리아프면 얼른 꺼내서 갈아신고, 장거리를 이동할 대는 차 안에서도 갈아시고 햇더니 확실히 덜 피로하더라. 근데 한겨울은 추울 것 같아;; 다른 대체신발을 구입해야 할 듯.-_-;
옆쪽에서도 찰칵찰칵;;;
실은 굽들이 다 특이하고 예쁜데 하나씩 다 찍지 못해 아쉽다.-_-
계속 구두구두구두.....
입생로랑은 특히나 굽들이 참 특이하고 예뻐서 아주 좋아하는 브랜드.^^
라인 하면 루부탱도....
쭉 빠진 구두굽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언젠가는 본가에 있는 것들도 쭉 같이 늘어놓고 떼샷을 찍고 싶습셉습......
알록달록 정신 사나운 꼬라지인데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__);; 내후년 이맘때쯤 또 떼샷으로 찾아뵙.... 응?;;;